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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 - 양희은&AKMU

나무-양희은&AKMU.mp3
[00:00.58]树 - 乐童音乐家&杨熙恩 [00:01.58]난 그의...
[00:00.58]树 - 乐童音乐家&杨熙恩
[00:01.58]난 그의 손을 만질 때
[00:05.2]그의 날들을 꽤 오래 엿보았지
[00:15.33]깊게 패인 손금에
[00:18.42]모른 척해 온 외로움이 숨어있었고
[00:30.56]이렇게 거칠었는 줄
[00:35.87]다시금 알았네
[00:43.07]그의 얼굴을 마주할 때
[00:47.41]그의 어린 날들을 비춰보았지
[00:58.11]떨어뜨린 입가에 한가득
[01:03.97]지나간 시절을 머금고 있었고
[01:13.84]낡고 오래된 기억을
[01:18.64]여전히 견디고 있었네
[01:56.54]낡고 오래된 기억을
[02:00.87]여전히 견디우며
[02:08.15]눈물 말리고 있었네
[02:17.92]난 그의 주름살처럼
[02:22.1]메마른 것을 본 적 단 한 번 없지
[02:32.05]나를 힘겹게 안고
[02:35.25]고요히 눈을 감기에
[02:37.98]슬피 우는 법을 잊은 줄 알았고
[02:47.27]이렇게 바람 부는 줄
[02:52.58]나는 몰랐네
[02:59.86]꽃 맺음이 다 한
[03:03.74]굽은 등줄기는
[03:08.54]초라했지만
[03:12.17]그가 떠난 자리는
[03:17.76]나무랄 곳 없이
[03:21.15]텅 비어있게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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