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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호선 고속터미널역 - Dailyscat

3호선 고속터미널역-Dailyscat.mp3
作词 : Dailyscat 作曲 : Dailyscat 어 얘네는 안고...
作词 : Dailyscat
作曲 : Dailyscat
어 얘네는 안고 있네
남자머리가 짧은 걸 보니 이제
군대를 가나 봐 진짜 멋진 일이지
기다리는 여자 당신의 그 용기는 더 멋지지
어 이 다음은 엄마랑 아들 같아
무심한 이 아들놈의 표정 봐봐
얘야 얘 그래도 멋지네
엄마 한번 안아주고 지 갈 길로 나가
어 쉽지 않지 이별 하는 일
담담한 척 해보려고 노력해도 아무리
흐르는 아쉬움은 막아보기가 힘드니까
끝이 아닌걸 알아도 공허가
순식간에 자리하니까 나를 위한 시간
이 많아졌다고 위안을 해도
안 기쁜 니 맘 알지
사람 사는 게 다 똑같아 빨리 이
긴 하루가 간다면 좋겠어 진짜 안가네 시간

서운해도 괜찮아 난 잘 지내
가끔 너무 보고 싶으면
그땐 어떨지 모르지만

언제였지 내가 처음 떠났었을 때
멀어지는 엄마를 보며 서럽게 울었네
근데 웃긴 건 아빠랑 삼촌들도 있었지
우리 아빠 모르긴 몰라도 조금 서운했었지
않았을까 싶어 잠깐 동안
이어도 정이라는 건 끈덕지게
기억과 함께 사람한테 남아
한동안 뒤척이게 하더라고 마지막이었던
그런 아픔은 졸업식 날 저녁 누워서였지
맞아 인연이 질기다지만 분명히 영원한 건 없지
이걸 언제 배웠나 아마 살아가면서
그때 헤어진 이들을 하나씩 잊어가면서
잠깐 긴 그리고 아예 라는 단어가
이별의 무게를 정한다면 재미없는 일이야
굳이 말하자면 이 터미널에서 공허를
느끼는 가슴에서도 그치?

헤어짐이라는 건
잠깐이라도 누구에게나 슬픈걸
헤어짐이라는 건
웃음을 띄어도 속으로는 다 우는걸
헤어짐이라는 건
맘에도 없는 말을 하며 웃는 것
헤어짐이라는 건 헤어짐이라는 건

서운해도 괜찮아 난 잘 지내
가끔 너무 보고 싶으면
그땐 어떨지 모르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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