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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이 - Maro-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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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이-Maro-O.mp3
[03:48.0]우린 Plug In 오픈 때 처음 봤었지 [03:48.0...
[03:48.0]우린 Plug In 오픈 때 처음 봤었지
[03:48.0]물론 그 전부터 얘긴 종종 들어왔었지
[03:48.0]달구치킨에선 별로 느낌 없었지만
[03:48.0]토리고야에선 특별한 느낌을 얻었지 난
[03:48.0]특히 타잔 노래타운에서 니가 불러줬던 ‘내
[03:48.0]남자 친구에게’를 듣고 호감이 생겼었네
[03:48.0]이 얘긴 살짝 오글거리겠지
[03:48.0]어쨌든 그때 니 모습은 정말 Lovely 했지
[03:48.0]그 다음 날은 Thursday Party와
[03:48.0]새벽엔 시청 앞 Twosome Place 까지 와
[03:48.0]서 이런저런 얘길 나누며 느꼈던 좋은 감정
[03:48.0]니가 Film 끊긴 상태였다는 게 반전
[03:48.0]세 번째 날은 달동 통닭 Chef 방문한 다음
[03:48.0]울산대교 타고 일산지로 Drive 간 다음
[03:48.0]사귀게 됐지 성안동 Paper Sup 앞에서
[03:48.0]그땐 모든 게 좋았지 Yes 라고 답해서
[03:48.0]우린 참 뜨거웠고 정말 빨랐지
[03:48.0]이런 적은 첨이었어 뭔가 달랐지
[03:48.0]매일 매일 만나 계속 붙어 있었기에
[03:48.0]계속 함께할 수 있을 거라 그려봤던 미래
[03:48.0]기억나는 것도 많아
[03:48.0]송정, 진하, 정자, 꽃바위 밤바다
[03:48.0]문수구장의 단풍, 태화강에서 너구리
[03:48.0]를 보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던 우리
[03:48.0]너와 술 먹는 것도 노래하는 것도
[03:48.0]좋았어, 물론 맛집에 갔던 기억도
[03:48.0]나네, 내 Studio가 신혼집이라며
[03:48.0]여기서 같이 살자는 농담을 하며
[03:48.0]사랑을 나누고 같이 밤을 샜는데
[03:48.0]변화는 인정하되 변심은 말자 했는데
[03:48.0]이젠 사라진 Between, 카톡 1대1 채팅
[03:48.0]그리고 XX씨와 X녀라는 우리의 애칭
[03:48.0]그 날 이후부터 난 폐인처럼 살았어
[03:48.0]소중한 널 잃고서야 소중함을 알았어
[03:48.0]며칠을 앓았어, 가족들은 괜찮은지
[03:48.0]묻고 내가 겉으론 웃고 있어도
[03:48.0]사람들은 내가 예전과는 다른
[03:48.0]느낌이라며 다들 위로해주는 말을
[03:48.0]해줬지, 그땐 무도, 라스, 코빅을 봐도
[03:48.0]무표정 멍 때렸지 누가 맛난 걸 쏴도
[03:48.0]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면 니 얼굴이
[03:48.0]발버둥 치다 잠들면 꿈속에선 둘이
[03:48.0]다시 만나 데이트하고 놀고 있네
[03:48.0]근데 곧 깨닫고 실망해 팽이가 돌고 있네
[03:48.0]널 닮은 연예인들과 사막여우
[03:48.0]가 널 생각나게 하면 억지로 겨우겨우
[03:48.0]지우곤 해, 그리고 후회하지 그때를
[03:48.0]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, 괜한 허세들
[03:48.0]그때 넌 내게 김태희보다 이뻤는데
[03:48.0]내가 운전도 좀 더 살살할 수 있었는데
[03:48.0]같이 프라하로 여행 가고 싶었는데
[03:48.0]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떠나버렸지
[03:48.0]그때 넌 내게 혜리보다 이뻤는데
[03:48.0]화내지 않고 꽁냥꽁냥 할 수 있었는데
[03:48.0]공연, 불꽃놀이, 코끼리 보고 싶었는데
[03:48.0]이제 같은 베개를 벨 일은 없겠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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